[주일설교]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풀어놓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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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고린도전서 6:17, 빌레몬서 1:6 외 '영, 혼, 몸'의 비밀을 나누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내 삶에 기쁨이 없고 변화가 멈춘 것 같다면, 우리가 어떠한 영적 정체성을 가진 존재인지 근본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1. 100억이 든 통장: 얻어내는 신앙에서 누리는 신앙으로 내 통장에 이미 100억 원이 입금되어 있다면, 누군가에게 돈을 달라고 구걸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은행에 가서 돈을 '인출하는 방법'을 배우고 사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미 100억을 가진 사람은 불안해하지 않고 평온하며 담대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삶이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100억을 이미 소유한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도들이 무엇인가를 더 얻어내야만 하는 것처럼 불안하고 결핍된 상태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미 가진 것을 깨닫고, 그것을 내 삶에 어떻게 풀어낼지를 배우기 원하십니다. 2. 나의 '영'은 이미 성령과 하나 된 완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주님과 합하는 사람은 그와 한 영이 됩니다." (고전 6:17) 이 말씀은 예수님을 믿고 거듭날 때, 내 영이 성령님과 온전히 하나가 되었다는 엄청난 선언입니다 . 성령님은 부족함이 없으신 완전한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성령과 하나가 된 우리의 '영(Spirit)' 역시 예수님과 똑같이 완전하고 완벽한 상태가 된 것입니다. 내 몸과 성격은 아직 연약할지 몰라도, 내 안에 있는 진짜 나인 '영'은 이미 하나님의 모든 생명과 본성을 100% 소유한 온전한 존재임을 굳게 믿으셔야 합니다. 3. 혼(Soul)은 영과 몸을 연결하는 '밸브'입니다 영이 그토록 완벽한데 내 실제 삶은 왜 늘 부족함을 느낄까요? 그것은 영과 몸 사이에 '혼(생각, 마음)'이라는 밸브가 있기 때문입니다 . 만약 이 밸브가 닫혀 있거나 세상의 환경에만 열려 있다면, 우리 몸...

[씨앗칼럼] 다시 뛰기 시작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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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씨앗교회가 처음으로 부흥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언젠가는 해야 한다고 늘 생각은 했지만, 교회 형편을 생각하면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꼭 필요한 순간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바로 다음 주, 명성훈 목사님을 모시고 집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명성훈 목사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은퇴 이후에도 하나님 나라를 향한 열정과 부르심의 꿈을 여전히 이루어가시는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문득, 개척하고 교회를 섬겨오는 사이 저도 모르게 위축되고 열정을 잃어버렸던 제 자신이 보였습니다. 목사님을 통해 다시 회복되고, 주님의 소원을 품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은혜를 성도님들과 꼭 나누고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그 자리가 마련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번 집회가 우리 씨앗교회에 정말 중요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 작은 공동체 안에서 참 많은 아픔과 실패, 그리고 회복을 함께 겪어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교회는 작으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지"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번에는 그 자리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이 작은 공동체를 통해 무엇을 하기 원하실까?"를 함께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집회에는 성도님 한 분 한 분이 꼭 함께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것은 목사님 혼자, 혹은 몇몇 헌신된 분들만 은혜받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서서 하나님이 이 작은 공동체를 향해 품으신 꿈을 함께 듣고 함께 기도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바쁜 중에도 이 시간만큼은 비워두시고, 가족과 이웃도 함께 초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채운 그 자리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 회복되고 함께 일어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특별히 성도님들이 나를 위한 신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꿈을 품는 신앙으로 자라가시면 좋겠습니다. 예배 자리에만 머무는 성도가 아니...

[주일설교] 하나님의 거울 앞에 서십시오: 영, 혼, 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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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데살로니가전서 5:23, 히브리서 4:12 진짜 내 모습을 비추는 '하나님의 거울' 우리는 아침마다 거울을 봅니다. 내 얼굴에 묻은 것은 없는지, 내 모습이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 스스로 볼 수 없는 내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정체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기준이나 내 감정이라는 불완전한 거울이 아니라, 나를 정확히 비추는 '하나님의 거울(말씀)' 앞에 서야만 우리는 비로소 진짜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데도 내 성격이나 삶이 변하지 않는 것 같아 좌절하고, 기쁨 없이 율법적인 굴레에 갇혀 지낼 때가 많으신가요? 그 이유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영, 혼, 몸'의 비밀 을 깨달아야 합니다. 동물과 사람의 결정적 차이: '영'의 존재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은 우리의 존재가 영(Spirit)과 혼(Soul)과 몸(Body)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명확히 말씀하십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짐승들을 흙으로 빚으셨을 때, 동물들 역시 감정과 의지인 '혼'과 오감을 느끼는 '육체(몸)'를 가졌기에 살아 숨 쉬며 인간과 교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직 사람을 지으실 때만 코에 '생명의 기운(생기)'을 불어넣으셨습니다. 바로 이 생기가 하나님의 영역인 '영'입니다. 우리의 '영'은 오직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 주신 특별한 영역이며, 오직 인간만이 영, 혼, 몸을 모두 가진 온전한 생명체로 지음 받았습니다. 느껴지는 '혼과 몸', 느껴지지 않는 '영'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가장 흔히 빠지는 함정이 있습니다. 우리의 지성, 감정, 의지인 '혼'과 육체인 '몸'은 일상에서 아주 예민하게 느껴지고 반응합니다. 반면, 하나님의 영역인 '영'은 우리의 감각으로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

[공지사항] 씨앗교회 찬양팀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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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할 예배자를 기다립니다.” 할렐루야! 씨앗교회에서 함께 예배의 자리를 세워갈 찬양팀 동역자를 찾습니다. 찬양은 단순히 노래를 하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우리의 중심을 하나님께 온전히 올려드리고, 성도들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돕는 귀하고 아름다운 섬김입니다. 씨앗교회와 함께 기쁨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의 은혜를 나누어주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 모집 분야 • 악기팀 • 싱어팀 📝 지원 방법   아래의 온라인 지원서 양식을 통해 내용을 작성하고 제출해 주세요. https://tally.so/r/VLezE6 여러분의 귀한 섬김을 통해 씨앗교회의 예배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소망합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씨앗 칼럼] 싫어하는 것과 미워하는 것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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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싫어!"라는 말을 참 자주 합니다.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들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는 '싫어하는 것'과 '미워하는 것'을 자주 섞어서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면 작은 불편함이 어느새 사람에 대한 미움으로 커지기도 합니다. 사실 '싫어함'과 '미워함'은 조금 다릅니다. 싫어한다는 것은 어떤 대상의 특정한 모습이나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입니다. 비린내 때문에 추어탕이 싫을 수 있고, 사람이 많은 곳의 소음과 답답함이 싫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 대상 전체를 부정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반면 미움은 감정의 화살이 사람 자체를 향할 때가 많습니다. 기대했던 것이 무너지고, 상처를 받거나 반복해서 실망하다 보면 "저 사람은 정말 미워"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관계 속에서 한 가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그 사람의 행동이 싫은 것인가, 아니면 그 사람 자체가 미운 것인가?" 누군가 약속 시간을 자주 지키지 않는다면 그 행동은 싫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행동 하나 때문에 "저 사람은 원래 저래"라고 단정하기 시작하면, 행동에 대한 불편함이 사람에 대한 미움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구분은 다른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에게도 필요합니다. 실수하거나 실패했을 때 "나는 정말 내가 싫어"라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싫은 것은 어쩌면 나 자신이 아니라 나의 부족한 행동이나 습관일 수 있습니다. "이런 나의 행동은 싫지만, 나 자신까지 미워하지는 않겠습니다." 행동은 고칠 수 있고, 습관은 바꿀 수 있으며, 실패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완벽하기 때문에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 가운데 있는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요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잠시 멈추어 물어보면 좋겠...

[주일 설교] 하나님이 보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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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도행전 10:34-44 완벽해 보이는 신앙, 그러나 가장 필요한 응답 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로마 군대 백부장이 있었습니다 . 당시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로마 군인이라면 으레 두려움과 경계의 대상이었겠지만, 고넬료는 유대 백성에게 자선을 많이 베풀고 늘 하나님께 기도하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 심지어 천사가 나타나 "네 기도와 자선 행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다(4절)"고 칭찬할 만큼 훌륭한 신앙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 요즘으로 치면 교회 생활을 완벽하게 잘하는 모범적인 교인의 모습입니다 . 하지만 천사가 고넬료를 찾아온 진짜 목적은 그의 훌륭한 신앙을 칭찬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 천사는 그에게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데려오라"고 명령합니다 . 고넬료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기도를 열심히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그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베드로를 통해 전해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었습니다 .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 살려달라고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단순히 그 문제만을 해결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가장 완벽한 기도의 응답을 준비하십니다 . 진짜 기도의 응답은 바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내 안에 성령님이 임재하시는 것'입니다 . 우리가 무엇을 구해야 할지 모를 때조차,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리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 내가 깨끗하게 한 것을 부정하다 하지 말라" 하나님은 고넬료를 위해 베드로를 예비하셨지만, 당시 유대인인 베드로는 부정한 이방인과 교제하거나 밥을 먹는 것을 철저히 금기시했습니다 . 고넬료의 초청에 응할 리 없는 베드로를 위해, 하나님은 지붕 위에서 기도하던 그에게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 하늘에서 내려온 보자기 안에는 율법에서 금지한 부정한 짐승들이 가득했고, "잡아먹어라"는 주님의 명령에 베드로는 "절대로 먹...

[씨앗칼럼] 말씀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살아내는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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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최영기 목사님께서 81세의 연세에도 다시 강의하시는 「생명의 삶」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특별히 마음에 남은 말씀이 있습니다.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기 이전에 먼저 성경적인 목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참 단순한 말처럼 들리지만, 제게는 이 말씀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목회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교회를 어떻게 세워갈 것인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필요한지, 성도들을 어떻게 양육할지, 우리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제게 그보다 먼저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생명의 삶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그 말씀을 제 삶으로 살아내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잘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성도들에게 더 필요한 것은 말씀을 설명하는 목회자의 모습이 아니라 그 말씀을 살아내는 목회자의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생명의 삶을 통해 배운 말씀을 성도들에게 전하기 전에 먼저 제 삶에 적용하고 싶습니다. 제가 먼저 말씀 앞에 서고, 제가 먼저 순종하고, 제가 먼저 변화되는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 어쩌면 교회를 세워가는 일은 거창한 계획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인 내가 오늘 말씀 앞에 어떻게 살아가느냐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81세에도 다시 배우고, 다시 가르치시는 목사님의 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더 많이 아는 목회자가 되기보다 말씀을 더 깊이 살아내는 목회자. 더 많은 것을 가르치는 목회자가 되기보다 먼저 말씀 앞에 무릎 꿇는 목회자. 그렇게 살아가는 한 사람의 목회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씨앗교회도 조금씩 성경적인 교회로 세워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생명의 삶」의 시간이 단순히 무엇인가를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말씀을 다시 삶으로 살아내는 목회자로 서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살아내는 작은 걸음들이 모여 우리 교회와 우리의 삶 가운데 생명이 흘러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