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칼럼]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기
우리는 누구나 크고 작은 열등의식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열등의식은 그냥 생기는 감정이 아닙니다. 언제나 '비교'라는 씨앗에서 자라납니다.
누군가와 나를 견주는 순간, 그 마음은 이미 싹을 틔우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열등의식과 싸우려 애쓰기보다, 비교하는 마음 자체를 내려놓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내려놓는 가장 좋은 길은, 나와 이웃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온 우주에 하나뿐인 존재로 여기십니다. 나와 똑같은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렇게 귀한 존재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것은, 그를 지으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는 일입니다. 이것을 깨달으면, 하나님께 죄송해서라도 더는 나를 함부로 낮출 수 없게 됩니다.
우리 인생을 하나님 손에 온전히 맡기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신 목적을 이루도록 가장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다만 그 길의 모양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다른 이의 삶을 어떻게 빚어 가시는지는 우리가 상관할 일이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을 의지하며, 내게 주어진 삶을 성실히 살아가면 됩니다.
누가 성공했고 누가 아름다운 삶을 살았는지는 세상이 판단할 몫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만이 아실 일입니다. 세상이 부러워하는 삶을 하나님은 전혀 다르게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판단은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공평하게 심판하실 그 날을 바라보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이런 습관이 하루아침에 몸에 배지는 않습니다.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언젠가 열등의식이 사라질 것이라는 소망을 품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오늘 하루도 감사함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작은 실천 하나를 나누고 싶습니다. 나를 부럽게 만들고 열등의식을 심어주는 그 사람을, 오히려 마음먹고 축하해 보십시오.
따뜻한 말 한마디, 짧은 축하의 글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신기하게도 그렇게 할 때, 그 사람이 정말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우리 안에 자라나고, 열등의식은 조용히 사라져 갑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