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요약] 약속을 향해 걷는 여정
본문: 사도행전 7:1-8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공의회 앞에 선 스데반은, 성전과 율법을 모독했다는 자신을 향한 억울한 고소 앞에서 구차한 변명으로 일관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이스라엘 신앙의 뿌리인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자신들이 그토록 자랑하는 믿음의 조상이 어떻게 부름을 받았고 어떻게 걸어갔는지를 반추하며, 종교적 껍데기에 갇힌 그들에게 '진짜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직면하게 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처음부터 하나님을 알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우상을 깎아 팔던 우상의 땅, 메소포타미아에 살았습니다. 그가 먼저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닙니다. 영광의 하나님께서 그 척박한 땅으로 먼저 찾아가셔서 신앙의 여정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스데반이 이 사실을 짚은 이유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지은 '성전'이라는 건물 안에만 갇혀 계신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역시 내가 잘나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자격 없는 나를 먼저 찾아와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음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를 떠났지만, 살기 좋고 풍요로운 상업 도시 '하란'에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그가 다시 약속의 땅으로 걸음을 옮길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 데라의 '죽음' 이후였습니다. 내 삶을 지탱하던 과거의 힘, 세상의 가치관, 익숙한 안락함이 깨어지고 부서지는 경험을 통과해야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이 이끄시는 진짜 약속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순종하며 걸어온 아브라함에게 손바닥만 한 땅도 주지 않으셨고, 당장 눈에 보이는 자식도 주지 않으셨습니다. 심지어 그의 후손들이 400년 동안 끔찍한 종살이를 하게 될 것이라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암담한 미래를 예고하십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하나님은 그 고난의 풀무불을 지나 그들을 반드시 구원해 내심으로써,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진짜 백성'을 만들어내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손에 쥔 땅이나 눈에 보이는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이 일들을 반드시 이루실 '하나님의 약속' 단 하나만을 굳게 붙들고 걸어갔습니다.
설교의 마지막, 목사님께서는 할례의 진정한 의미를 짚어주시며 우리 가슴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십니다. 공의회에 모인 유대인들은 몸에 할례를 받았다는 사실만 자랑할 뿐, 정작 마음과 귀는 할례를 받지 못해 끊임없이 성령의 음성을 거스르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는 입술의 고백과 종교적인 타이틀만 훈장처럼 달고 있을 뿐, 일상 속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의 걸음은 멈춰버리지 않았습니까?
우리 손에 당장 쥐어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 보일지라도, 신앙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 하나를 굳게 쥐고 묵묵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씨앗교회 가족들이 종교적인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어떤 척박한 상황 속에서도 성령의 음성을 따라 한 걸음씩 걸어가는 진짜 믿음의 여정을 이어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귀한 말씀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답글삭제말씀을 듣기전부터 제 마음속엔 제어할수 없는 감격ㆍ감동의 물결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답글삭제말씀듣는 내내 감격의 눈물로 제 가슴속에 채워져 갔습니다
스데반이 전하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ㆍ전적인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ㆍ은혜로 인도하시는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느끼며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진짜 신앙인의 삶이 어떤것인지를 깨닫게 하시는분
고통과 환란속에서 견고한 믿음을ㆍ기대와 소망을 갖게하시는분
한말씀ㆍ한말씀 믿어지고 은혜로 다가와 한말씀도 놓칠수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삶을 인도하신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고 주최할수없는 감사의 눈물로 올려드리며
"이것이 신앙입니다 "
제 마음에 울림으로 가득채웁니다
진짜 신앙ㆍ믿음의 여정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억하며 반드시 이루시는 그분을 힘입어 달려가겠습니다
스스로 계신분ㆍ전지전능하신ㆍ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