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칼럼] 우리 가운데 시작된 조용한 변화
요즘 우리 교회 안에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화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큰 사건이 아니라, 더 깊은 곳에서 시작되는 변화입니다. 바로 하나님을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예전에는 기도하면서도 마음 한편에 이런 질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과연 하나님이 지금도 일하실까?” 그런데 요즘은 다릅니다. “하나님이 일하신다.” 이 확신이 성도들 안에 생기고 있습니다. 이것이 참 귀한 은혜입니다.
최근 시작한 ‘생명의 삶’ 공부를 통해 저는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누가 억지로 시킨 것이 아니라,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찾아오는 분들을 보며 이렇게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지금도 부르시는구나.”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친히 택하신 자들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부르심의 현장을 바로 곁에서 보고 있습니다.
목장 나눔 속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동안 변화가 없던 가정의 문제에 작은 틈이 생기고, 굳게 닫혀 있던 마음에 조금씩 부드러움이 스며들고, 오랫동안 응답이 없던 기도에 하나님이 손을 대고 계신 흔적이 보입니다.
저는 이것이 우리가 함께 기도하기 시작한 이후에 일어난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기도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실 자리를 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저 역시 늘 기대가 가득했던 것은 아닙니다. 지치기도 했고, 마음이 무거웠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니 하나님은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일하고 계셨습니다. 신앙은 이끌려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험하며 걷는 자발적인 걸음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할 때 순종은 억지가 아니라 기쁨이 됩니다.
사랑하는 씨앗교회 가족 여러분, 올해 우리는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이루시는 일을 더 많이 보게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 이번에는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합니다.”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고,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요즘 우리 교회 성도님들을 뵐 때마다 느껴지던 그 기분 좋은 활기가 어디서 온 것인지 이 칼럼을 보며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우리 가운데 시작된 조용한 변화에 저도 기쁘게 동참하겠습니다. 따뜻한 고백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
답글삭제수현 형제가 이렇게 칼럼을 준비하면서 받은 은혜를 나눠 주어서 감사해요. 그래요. 우리 함께 이 변화에 기쁨으로 함께 합시다. 하나님을 기대하면서 함께 갑시다. 사랑합니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