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요약] 사도행전, 우리가 써 내려가는 기도의 이야기



📖 본문: 사도행전 1장 14절

사도행전은 과거의 기록으로 박제된 책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증인들이 성령 안에서 오늘을 살아가며 계속해서 써 내려가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이야기입니다. 2026년, 우리 씨앗교회가 붙들고 나아갈 '기도하는 공동체'의 핵심 원리를 나눕니다.

1. 기도로 시작되고 사역을 낳는 공동체

  • 전략보다 우선하는 기도: 사도행전의 역사는 사도들의 뛰어난 전략이나 능력이 아닌 '기도'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았던 제자들이 할 수 있었던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일은 한마음으로 기도에 힘쓰는 것이었습니다.

  • 사역을 탄생시키는 자리: 기도는 단순히 사역을 돕는 도구가 아닙니다. 기도는 사역 그 자체를 잉태하고 낳는 자궁과 같습니다. 초대 교회는 위협이 닥칠 때, 길이 막힐 때, 혹은 갈등이 생길 때마다 언제나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 길을 찾았습니다.

2. 사도행전을 관통하는 4가지 기도의 여정

우리가 자라나야 할 기도의 모습은 네 가지 단계로 사도행전 전체를 흐르고 있습니다.

  • 기다림과 임재의 기도 (1~2장): 무언가를 얻어내려 하기보다, 성령님의 임재를 조용히 기다리는 기도입니다. 이 기다림 끝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 담대함의 기도 (3~6장): 고난과 위협 앞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복음을 전할 용기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상황을 당장 바꾸지 못할 때도 우리의 마음을 두려움에서 담대함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 분별의 기도 (7~13장): 사람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를 통해 사역의 지경이 넓어지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 인내와 신뢰의 기도 (14~28장):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환경에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뜻 안에 머무는 깊은 기도입니다. 공동체의 중보는 고난 속에서도 우리가 주님께만 붙들려 있게 하는 힘이 됩니다.

3. '거북이 전법', 연합하여 지키는 기도

  • 연약함의 인정: 우리 중 문제와 아픔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연약함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할 이유가 됩니다.

  • 방패를 맞댄 연대: 로마 군사들이 방패를 맞대어 사방의 공격을 막아내는 '거북이 전법'처럼, 공동체의 기도는 서로를 보호하는 통로가 됩니다. 혼자 버티는 신앙을 내려놓고 한마음으로 기도할 때 우리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4. 지식을 넘어 실제가 되는 신앙

  • 경험하는 공동체: 신앙은 지식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함께 모여 기도할 때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직접 맛보고 경험해야 합니다.

  • 모이기에 힘쓰는 자리: 마지막 때일수록 함께 모여 기도하는 자리를 사수해야 합니다. 우리가 땅에서 마음을 모아 기도할 때, 하늘의 아버지는 반드시 그 기도를 들으시고 당신의 뜻을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씨앗 공동체를 통해 사도행전의 이야기를 계속 써 내려가고 계십니다.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승리하는 2026년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댓글

  1. 씨앗공동체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찐득하게 경험하길 소망하며 더욱 힘써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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