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칼럼] 🌱 감사는 영적 토양을 기름지게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생명력으로 증명됩니다. 그 생명력이 건강한지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안에 감사가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

감사는 단순한 말 한마디가 아니라, 내 영혼이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적 지표입니다 🌿. 감사가 흐르고 있다면 그 뿌리가 하나님께 깊이 닿아 있는 것이고, 감사가 멈추었다면 이미 내 시선이 하나님이 아닌 환경으로 돌아선 것입니다. 감사는 상황이 좋아서 나오는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어떻게 손을 펴고 계신지를 기억할 때 고백되는 신앙의 열매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항상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조건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내 시선이 하나님께 고정될 때, 감사는 자연스럽게 흘러나옵니다 🎯.

다윗의 삶을 보면 이 진리가 선명해집니다. 그는 이유 없이 쫓기고, 동굴에서 숨어 지내고, 억울한 고난 가운데 놓였지만, 원망과 절망이 인생을 장악하도록 두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개를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며 고백했습니다. “주님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낫습니다.” “주님은 나의 피난처이십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다윗의 감사는 상황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지금도 자신을 붙들고 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의 시편은 광야에서 피어난 감사의 꽃으로 가득합니다 🌸.

씨앗교회가 세워져 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인 토양을 관리하는 일입니다. 아무리 탁월한 설교가 있어도, 아무리 강력한 찬양이 있어도 우리 공동체의 토양이 메말라 있다면 말씀의 씨앗은 자라지 못합니다. 감사가 사라지면 공동체는 점점 건조해지고, 서로를 보아도 은혜가 보이지 않습니다. 감사는 씨앗교회의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영적 비료입니다 🌱✨.

이번 한 주 씨앗 가족 모두가 이 질문을 마음에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지금 감사하고 있는가?” 혹시 감사가 흐려졌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내게 다시 시선을 올려 바라보라는 부르심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의 삶을 붙들고 계십니다. 그분의 선하신 손길을 기억한다면 감사는 반드시 다시 흘러나옵니다.

감사는 씨앗의 영성을 살리고, 씨앗교회의 비전을 이루는 영적 힘입니다. 이번 주 여러분의 입술과 삶 속에서 감사의 고백이 풍성하게 열리기를 축복합니다 🌟.

정철용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