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칼럼] 두 가족, 하나의 사랑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며 두 가족을 품고 살아갑니다. 하나는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 또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가족입니다. 혈연의 가족은 우리의 뿌리이고, 신앙의 가족은 우리의 열매입니다.
한쪽만 소중히 여길 수 없듯, 두 가족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그러나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은 이 세상에 살 때만 유효합니다. 천국에 가면 가족이 모여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피로 맺어진 가족은 영원합니다.
씨앗 교회 안에도 이 두 관계의 축소판이 있습니다. 작은 가족, '목장'이 있고 큰 가족, '연합 교회'가 있습니다. 목장은 함께 밥을 나누고, 눈물을 닦아주며, 서로의 믿음을 북돋워 주는 작은 울타리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가족의 따뜻함과 신앙의 성숙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목장이 건강하려면 반드시 연합 교회라는 큰 가족과의 연결이 있어야 합니다. 목장이 단지 '우리'만을 위한 울타리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큰 흐름 속에 속해 있음을 기억할 때, 그 목장은 살아 있는 가지로서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연합 교회는 각 목장이 함께 모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큰 가족의 품입니다. 그 품 안에서 우리는 '나'가 아니라 '우리'로, '개별의 신앙'이 아니라 '공동체의 사랑'으로 자라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가족을 통해 사랑을 배우게 하시고, 교회를 통해 그 사랑을 나누게 하십니다. 혈연의 가족 안에서는 섬김을 배우고, 믿음의 가족 안에서는 그 섬김이 사랑으로 열매 맺습니다. 우리 각자의 목장 안에서, 그리고 연합된 교회 안에서 이 두 가족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고,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 된, 복된 가족의 향기가 세상에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 한 켠, 목양실에서 정철용 목사 드림

아멘!! 칼럼까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예수님의 피로 맺어진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있어 힘이나고 감사한 아침입니다^^
답글삭제할렐루야 ^^
답글삭제땡큐!땡큐!
목사님께서 씨앗칼럼 꼭 보라고 하셨는데 주보를 안가져와서 내내 죄스러운 마음이었는데ᆢ
이렇게 올려주셔서 볼수있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ㅎㅎ 😆 😆 😆
칼럼의 내용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더 하나가 되는 통로가 될 줄 믿어요. 감사해요.^^
답글삭제늘 내용에 맞는 멋진 그림 정말 감동입니다.^^
삭제목사님!!
삭제지금도 젊고 맛지시지만 삽화로 더 젊어지고 멋진 모습 뵈니까 숙이는 완전 기분 짱입니다요
늘 웃는모습 보여주시고 너무 귀염 귀염 멋지십니다~^^
진심^^ 아부아님 호호호호호호
마지막 환하게 웃고계신 목사님 얼굴 뵈오니 마음이 환해지고 기쁨이 샘솟으며 어느새 제가 웃고 있습니다요 😆 😆 😆
답글삭제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가족...막내자리 뺏겼네😜🤪😋
답글삭제아멘.❤️❤️
답글삭제함께 깊어져 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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