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요약] 복음의 신을 신고 나아가라! 👟 (엡 6:15)
📌 복음의 신을 신고 나아가라 (에베소서 6장 15절)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전할 차비를 하십시오." (새번역)
사도 바울은 우리가 걷는 '믿음의 걸음'은 그냥 편하게 갈 수 있는 걸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무기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1. 🎁 복음의 신: 내가 준비한 것이 아닌, 이미 주어진 기반입니다
우리는 흔히 "아직 내가 믿음이 부족해서", "성경을 잘 몰라서" 등의 핑계를 대며 복음 전파를 미룹니다
원어의 통찰: '차비(ἑτοιμασία [헤토이마시아])'는 내가 지금부터 준비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미 미리 마련해 두신 상태, 즉 단단히 갖추어진 기반을 뜻합니다
. 참고 구절: "하나님이 의인을 위하여 예비하신 나라" (마태복음 25:34),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해 마련하신 구원" (누가복음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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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할 일은 '매는 것': 신발은 이미 갖추어져 있으니, 우리가 할 일은 나아갈 준비의 '끈을 단단히 매는 것'입니다
. 시작점은 '지금': 사도 바울은 복음 전하는 것을 신앙의 끝자락에 놓은 것이 아니라, 진리 안에 있다면 바로 그것이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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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로마 군화: 세상에서 밀리지 않는 굳건한 기반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 늘 보던 로마 군인의 신발(Caligae)을 비유로 사용합니다
쇠 징의 비밀: 로마 군화 밑창에는 쇠 징(못)이 박혀 있었습니다
. 이 쇠 징은 전쟁터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상대방의 공격에 밀리지 않으며 단단하게 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습니다 . 영적 기반: 복음의 신을 신는다는 것은, 복음이 나를 넘어지지 않게 하는 굳건한 기반임을 아는 것입니다
. 참고 구절: "너희는 믿음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라" (골로새서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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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발(發)의 의미: 평화와 통치를 선포하는 걸음
사도 바울이 복음을 '입'이나 '손'이 아닌 '발'에 연결한 것은, 복음이 우리의 가장 실질적인 삶의 영역에서 작동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1)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걸음입니다.
믿음은 곧 걸음: 믿음은 생각이나 지식이 아니라, 실제 발을 떼어 옮기는 걸음입니다
. 참고 구절: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 (시편 119:105)
아빠의 발자국: 어린아이가 눈 덮인 산길에서 아버지가 만든 발자국을 따라 걷는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이 먼저 걸으신 그 발자국 위를 따라 걸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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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르심에 순종하는 통로입니다.
아름다운 발: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알리며 구원을 선포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사야 52:7, 히브리어 נָאוּ [나아우] 는 '아름다운, 사랑스러운'을 뜻함)
. 순종의 통로: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는 가는 믿음, 발걸음을 옮기는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발은 하나님의 뜻을 향해 순종하며 나아가는 통로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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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통치(샬롬)와 관계 회복을 이룹니다.
통치의 권세: 발은 히브리적 사고에서 권세와 통치를 상징하며
, 복음을 신은 자의 걸음마다 하나님 나라의 다스림과 통치가 임합니다. 참고 구절: "주께서 내 원수들을 주의 발 아래 두리라." (시편 110:1) .
화평케 하는 직분: 발은 이 땅과 가장 밀접하게 접해 있는 신체입니다
. 복음은 우리가 사는 이 땅, 특히 관계 속에서 깨어진 것을 회복하며 평화(샬롬)를 만들어냅니다. 참고 구절: "우리에게 화평케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고린도후서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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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환자에게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고 사랑을 전했더니, 그 병동이 '기도의 병동'이 된 간호사처럼, 우리의 일상 실천이 복음의 발자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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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단: 복음이 우리를 움직이게 합니다
복음은 내가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증거했던 것처럼 (사도행전 9:20), 복음(예수님을 만난 사건)이 이미 우리를 준비시켜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발을 움직여라. 내가 이미 복음을 준비해 두었다."
굳건하게 복음의 신을 매고 나아갈 때, 여러분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성취될 것입니다.
* 설교 중 인용된 성경 구절은 요약하여 표기하거나 필요한 경우 원어 설명을 추가하여 표기하였습니다. 읽으실 때 갖고 계신 성경을 꼭 함께 찾아보시며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성경을 늘 찾아보시라고 강조하시는 목사님의 권면을 반영하였습니다)
- 오늘 인용하신 성경 구절들: 에베소서 6장 15절, 마태복음 25장 34절, 누가복음 2장 31절, 골로새서 1장 23절, 시편 119편 105절, 이사야 52장 7절, 시편 110편 1절, 고린도후서 5장 18절, 사도행전 9장 20절
* 이 글은 편집자가 목사님 전체 설교의 핵심만 요약한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부분과 의도가 다소 다른 부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일 예배에 참석하시면 더 풍성하고 생생한 말씀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설교는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의 복음으로 반드시 무장되어 있어야 하는 필요성을 더욱 잘 보여주는 말씀이네요 . 삶의 전선에서 원수의 공격에 밀리지 않도록 복음 위에 굳건히 서서 우리가 있는 곳, 가는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는 통로가 되며, 또한 주님께서 주신 화평케하는 자의 직분을 우리 모두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것에 우리 모두가 훈련 되어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합니다.
답글삭제성도님의 발걸음을 통해 주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주신 자리에서 화평케하는 직분을 잘 감당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삭제아멘!! 감사합니다
삭제오늘 설교 말씀은 어찌 그리 제 마음을 목사님께서 꿰뚫고 계신것처럼 들리던지요 ㅋ
답글삭제저 역시 항상 난 아직 믿음도 부족하고 말씀도 아는것이 부족하고 아직 아니야 더 큰믿음을 소유할때까지 난 전도할수 없어. 영적인 믿음의 담대함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끼며 주저않아 있었습니다
이미 모든 영적인 부분들이 무장되어 있기에 그저 주님께서 준비해 두신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것임을 다시한번 깨달으며
매일매일 말씀을 접하는 일이 너무 기쁘고 자신감을 가지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수있게 담대함을 주시는 하나님 !!!
지금의 저를 훈련ㆍ연단가운데 있게하시며 강한 믿음의 용사로 나아가게 하시는 우리 주님의 도우심에 감사드립니다~^^
"끊어진것을 다시 잇게하시며 회복시키시며 화평케하시는 직분을 감당할수 있도록 사용하여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며 나아갑니다"
아멘!!! 담대히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걸음이 되시게 하실줄 믿습니다. 축복합니다.^^
삭제어머나!! 수현형제님이 로마병사의 징이 박힌 신발 그림까지 올려주셨네요. 진짜 👍 👍 👍
답글삭제저는 어제 이 부분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믿음의 신발은 이렇게 밀리지 않고 땅을 굳게 밟고 서는 것. 나를 굳게 서게하는 것이 복음의 진리라는 것에 울림이 있었네요^^
저에게 매번 괜찮냐고 물어봐요~~ 그림에도 진심이에요!
삭제사단의 거짓에 속아서 밀릴 때가 많았는데...이제 로마 병사의 신발을 생각하며 온갖 거짓과 두려움을 진리로 붙들기로 다시한 번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답글삭제아멘.❤️❤️
답글삭제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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